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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아안서 규모 7.0 지진 발생, 구조작업 본격 진행
2013-04-21 07:06

20일 오전 8시 2분에 중국 사천(四川)성 아안(雅安)시 노산(蘆山)현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 진원의 깊이는 13킬로미터입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이번 지진에서 이미 7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상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상자상황은 지금도 확인중에 있습니다.

지진발생이후 중국 국가지도자인 습근평 주석과 이극강 총리가 중요한 지시를 내려 인원구조를 급선무로 하여 최대한 사상자 수를 줄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극강 국무원 총리가 정오께 베이징에서 비행기편으로 사천 아안지진재해구로 떠났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통괄 지휘합니다. 이밖에 중국 군대, 무장경찰, 소방, 의료, 민정, 교통 등 부처들도 긴급히 재해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안시는 사천성 소재지 성도(成都)시와 12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진앙지대인 노산현의 인구는 약 12만명입니다. 지진으로 노산현의 여러 곳에서 인원사상이 발생하고 대량의 가옥이 파괴되었습니다. 진앙지대의 통신은 한때 두절되었습니다. 사천, 귀주, 하남, 섬서, 중경 등지에서도 진동이 보고되었습니다.

성도군구 공군기장 엽열전(葉列箭)은 헬기를 몰고 노산현 상공에서 재해상황을 조사했습니다. 그에 소개에 따르면 현지 피해상황이 비교적 심각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비행조가 지진발생후 즉시 노산현 상공으로 날아갔습니다. 노산현의 오랜 가옥은 붕괴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부상자들이 헬기를 보고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산사태와 도로중단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후 얼마 안되어 아안시 명산(名山)구에 사는 차재배 농민 료신(廖信) 씨는 기자에게 지진발생시 진감이 강하고 여진이 많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우리는 2008년 문천지진을 겪었습니다. 당시 진급이 비교적 컸었는데 이번 지진은 느낌으로 문천지진보다 더욱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고 여진이 많았습니다. 우리 이곳의 병원에서 많은 부사장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택들이 각이한 정도로 훼손되었습니다. 지금 정부에서 구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지금도 불안상태에 있습니다. 모두가 넓다란 대피광장에 모여 있는데 여진이 발생할가봐 걱정입니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이번 지진은 용문산 단열지대 남쪽에서 발생, 진앙 부근의 100킬로미터 범위내에서 1900년부터 지금까지 규모 5이상의 지진이 12번 발생했으며 최대 지진은 2008년에 발생했던 규모 8.0의 문천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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